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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 Black Hole
2018, acrylic on mirror
25×2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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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블랙홀은 강한 중력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천체이다.
지구상에서의 블랙홀은 이 세상 모든 사물을 흡수하여 그 안에 담는 거울이라고 생각했다.
거울을 녹색 물감으로 도색하여 무엇도 반사하지 않게 했고 결국 아무것도 담을 수 없고
볼 수 없다는 언어적 표현으로의 블랙홀을 만들었다.
파릇한 생명의 색인 녹색은 블랙(검정)과 대치되고 홀(구멍)은 거울의 평면과 대치되어
아이러니한 지구상의 블랙홀이 되었다.
A black hole is a celestial object that engulfs everything in its vicinity through
sheer force of its gravitational field.
I found a parallel to this in the all-absorbing mirror, Earth’s version of a black hole.
By painting over the glass surface of the mirror I ensured nothing would be reflected,
while its flatness and vivid green color counterpose the abyss and darkness of these
mysterious bodies, offering an ironic tw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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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공 1개의 구멍 | 2 Balls 1 Hole
2018, wooden board, mirror, golf ball
46.5×18×40.3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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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 Depth Wish
2017, acrylic on canvas
45.4×45.4×1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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