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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화: 수금지화목토천해 | Space-scape: Mercury Venus Earth Mars Jupiter Saturn Uranus Neptune
2017, acrylic on canvas
20×20cm, 25×25cm, 25×25cm, 20×20cm, 80.3×80.3cm,
80.3×80.3cm, 30×30cm, 30×30cm (total 8 pie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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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그리고 싶었다. 그냥 원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풍경화처럼 어딘가에 실존하는
즉물적인 원을 그리고 싶었다. 한참을 생각한 끝에 나는 실제 원들로 이루어진 풍경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나의 시야를 벗어나야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다름 아닌 우주 공간이다.
총 8점의 서로 다른 크기의 캔버스는 태양계의 8개 행성(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을
각각 담고 있다. 거대하고 단순한 원 안에서 인간은 부대끼며 아웅다웅 살아간다. 거대한 단순함이 지닌 아이러니 같다.
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그린 그림에서 아주 미시적인 자기 자신의 위치를 볼 수 있다.
I wanted to draw circles. Not purely as form, but as an organic and integral component of life.
I wanted to explore a natural landscape of circles. After much thought I did hit upon such a landscape.
This landscape, which lies outside my visual range, is space-scape.
Eight canvases of varying sizes representing eight planets in our Solar System:
Mercury, Venus, Earth, Mars, Jupiter, Saturn, Uranus, Neptune.
Humans live in a massive yet simple circle amid the hubbub and harmony. An irony of complex simplicity.
From this macro vantage point, we are able to observe our own microscopic pos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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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다시, 주변인> 설치 전경 | 금천예술공장 | 서울 | 2017. 6. 28 ~ 7. 23
Installation view of group exhibition Back to Marginality | Seoul Art Space Geumcheon | Se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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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속력 시간 | Distance Speed Time
2016, acrylic on canvas
80.3×53.3cm each / frame : 83×56×5cm each (total 3 pie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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