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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해서는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해 | The Sun You Can't See with Both Eyes Open
2022
acrylic and pencil on canvas
38×45.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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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과 하강 | Rise & Fall
2022
acrylic on canvas, ball
53×41cm each (total 10 pieces) |
우리가 태어남과 동시에 우리 머리 위로는 태양이 뜬다.
As soon as we are born, the sun rises above our he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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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염전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3개월간 전라남도 증도에서 생활하고 작업했다.
그 기간 동안 염전에서 소금이 채취되는 과정을 지켜보았고,
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체험하며 조금씩 작품의 윤곽을 잡아갔다.
I lived and worked in Jeungdo, Shinan for three months as a selected artist for the Taepyeong Salt Farm's
Artist Residency Program. During my stay, I observed the process of collecting salt from the salt farm and
gradually outlined my work by experiencing the island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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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증도에 와서 배워보니, 바닷물이 소금이 되는 과정은 단순했다. 정수한 바닷물을 염전이라는 평평한
바닥에 야트막이 들이고 그대로 두면, 태양열과 바람에 의해 바닷물이 증발되면서 작은 결정체가 남는다.
그것이 소금이다. 다시 말해, 바닷물은 태양과 바람에 의해 소금이 된다. 아름다우리만치 단순한
이 원리에서, 나는 '우리가 우리 됨’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태어나듯 흘러가듯 무르익듯 소멸하듯. . .
그렇게 되어가는 어떤 원리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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